김동현 해서웨이 격침 소식, 셔독 톱 뉴스 올라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동현이 해서웨이를 격침시킨 소식을 유력 MMA 매체 셔독이 메인 뉴스로 보도했다.
셔독은 2일 온라인 사이트 '셔독닷컴' 메인화면 최상단에 김동현과 해서웨이 경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을 클릭하면 "UFC 37 메인이벤트에서 김동현의 스피닝 엘보가 헤서웨이를 KO"시켰다"는 타이틀로 UFC37의 경기 소식들을 종합한 기사로 연결된다.
셔독닷컴은 기사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김동현은 이제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김동현이 존 해서웨이를 프로 경기에서 처음으로 패배시켰다. '스턴건(김동현의 별명)'은 처음부터 공격자였다. 첫 라운드 30초 때부터 오른 손으로 해서웨이를 밀어 붙였다. 32세의 코리언 주도카(한국 유도가)는 완벽한 타이밍의 스피닝 스탠딩 엘보로, 해서웨이를 의식 불명 상태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동현은 1일 중국 마카오의 코타이아레나에서 열린 UFC in MACAU 메인이벤트 웰터급 매치에서 존 해서웨이(영국)를 3라운드 KO로 꺾었다.
지난 2008년 UFC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메인이벤트에 선 김동현은 화끈한 KO로 UFC의 기대에 부응하며 통산 10승째(2패)를 달성했다.
김동현은 웰터급의 강자 해서웨이를 상대하면서도 특유의 타격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갔다. 상대의 강력한 니킥과 테이크다운에 맞서 정확한 펀치로 1라운드를 펼친 김동현은 2라운드 들어 그라운드에서도 우위를 보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3라운드 시작부터 여유를 보여준 김동현은 상대가 들어오는 타이밍에 맞춰 백스핀 엘보우를 안면에 작렬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김동현은 인상적인 승리를 거둔 승자에게 보너스를 지급하는 '퍼포먼스 오브 나이트' 대상자로 선정됐다. '퍼포먼스 오브 나이트' 상금은 5만 달러로 알려졌다. 이로써 김동현은 에릭 실바전서 쟁취한 'KO 오브 더 나이트'에 이어 연속으로 보너스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 김동현 해서웨이 ⓒ 셔독닷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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