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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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초반 일정은 애틀랜타 편…최악은 컵스

기사입력 2014.02.27 14:0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162경기의 장기전에서도 초반 스타트는 중요하다.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15개 구단 가운데 초반 일정이 가장 편안한 팀은 애틀랜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버스터 올니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칼럼에서 '내셔널리그 초반 스케쥴 순위'를 매겼다. 지난 시즌 동부지구 패권을 차지한 애틀랜타가 가장 좋은 일정표를, 중부지구 최하위였던 컵스가 가장 불운한 일정표를 들고 시즌에 들어간다.

먼저 컵스가 불운한 이유다. 첫 40경기 가운데 홈경기는 18경기다. 상대 팀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 두 번째 문제다. '지리적 문제'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 5개 팀 가운데 3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을 정도로 쉽지 않은 곳. 지구 우승 세인트루이스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2위 피츠버그와 3위 신시내티는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맞붙었다. 컵스는 개막 이후 첫 40경기 가운데 21경기를 이 3팀과 치러야 한다. 

두 번째로 힘든 일정을 소화할 팀은 샌프란시스코다. 2012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에서 2013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로 '수직 하락'한 샌프란시스코. 올니 기자는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시즌의 부진을 씻고 반등하길 원한다. 시험은 멀지 않았다"며 개막 이후 애리조나(2013시즌 서부지구 2위), 다저스(지구 우승)와 10연전을 치른다고 전했다. 5월은 두 번째 고비다. 애틀랜타-피츠버그-다저스에 이어 다시 애틀랜타를 만난다. 

반대로 스케줄 이득을 만끽할 팀도 있다. 애틀랜타는 5월 전까지 서부지구 원정이 없다. 비교적 가까운 팀을 상대하는 만큼 컨디션 조절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애틀랜타의 첫 서부지구 원정은 5월 1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다. 개막 이후 첫 40경기 가운데 홈경기는 21경기로 특별히 많지는 않다. 대신 원정 거리가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애틀랜타 홈구장 터너필드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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