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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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논문 사건은 보약, 성숙함 위한 자산"

기사입력 2014.02.26 14:2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스타강사 김미경이 지난 1년의 휴식기가 보약이 됐다고 밝혔다.

김미경은 26일 서울 순화동 JTBC M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 예능 프로그램 '나만 그런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1~2월에는 거울로 내 얼굴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바빴다"라고 운을 뗐다.

김미경은 지난해 3월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져 tvN '김미경쇼' 등 방송과 강연 무대에서 물러났다. 이번 '나만 그런가' 합류로 1년여 만에 방송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 출연까지 1년의 공백기는 그에게 큰 힘으로 다가왔다. 김미경은 "겉으로 보기엔 1년은 힘든 시간이었고, 혹자는 '행운의 시간이 아니다'라고 외칠 수 있다"라고 말한 뒤 "하지만 나는 논문 표절 의혹 사건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살다보면 내려갈 순간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털어놨다.

김미경에게 이 시간은 값졌다. 그녀는 "약이고 행운이었다. 강사 인생을 사는 나로서는 평생 함께 끌어가도 될 자산이 됐다"라며 훌훌 털어놨음을 밝혔다.

한편 '나만 그런가'는 주제와 상통하는 실제 사례자의 사연과 김미경의 강의를 접목시킨 신개념 강의 토크쇼로, 매회 주제와 관련된 사례자(유명인, 일반인)를 초대해 이야기를 들어보고 주제와 관련된 김미경의 강의가 펼쳐진다.

MC로 김미경과 전현무가 나서며, 홍석천 윤영미 아나운서, 설수현이 패널로 활야한다. 오는 3월 중순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김미경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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