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1:58
사회

한국 최초의 다방, 알고 보니 일본인 운영의 '기사텐'

기사입력 2014.02.26 11:22 / 기사수정 2014.02.26 11:22

대중문화부 기자


▲ 한국 최초의 다방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본인이 운영했던 한국 최초의 다방이 공개됐다.

최근 한 포털 사이트에서는 '한국 최초의 다방'에 대해 소개한 글이 게재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한국 최초의 다방은 1909년 남대문역에 위치했던 '기사텐'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텐'은 다방의 일본식 표현이며, 일본인에 의해 운영된 것으로 밝혀졌다. 조선철도국에서 지난 1915년 펴낸 '조선철도여행안내'에 따르면 1913년부터 남대문역 '기사텐'에 물품을 납입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기사텐'에서는 역을 드나드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커피와 차가 판매되면서 커피의 상품화 또는 대중화가 이루어졌고, 현재의 커피문화까지 전해졌다.

한국인이 개업한 첫 다방은 1927년 영화감독 이경손이 한 여인과 함께 종로구 관훈동에 차린 '카카듀'로 알려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한국 최초의 다방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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