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미 '보름달'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24시간이 모자라' 이후 7개월 만에 돌아온 선미가 솔로가수로서 입지를 확실하게 다졌다.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는 25일 "선미의 '보름달'이 2월 3주차(2월 17일~2월 23일) 주간차트에서 무려 81계단 올라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보름달'은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 한 곡으로 '24시간이 모자라'에 이은 선미의 성인식을 연상케 한다. 특히 뱀파이어 콘셉트와 선미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하이엔드 섹시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 소유&정기고의 '썸'이 순위 변동 없이 2위를 기록했다.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 배우 김수현이 직접 부른 '너의 집 앞'이 3위,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이 4위에 랭크 됐다.
느림의 미학을 강조한 앨범 '리타르단도(ritardando)'로 돌아온 바이브의 '해운대'가 5위, 故 김광석의 목소리와 함께 콜라보 작업을 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 12위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서인국∙DK가 부른 '슬픈거짓말', 박지윤의 'Beep'이 나란히 6, 7위를 기록했다. 아이돌 여그룹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애프터 스쿨의 '일주일'이 11위, 티아라의 'FIRST LOVE'가 13위에 안착했다. 그 밖에 비투비의 '뛰뛰빵빵' 16위를 차지했다.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아름다운 연기를 펼친 피겨퀸 김연아와 아이유가 2011년에 함께 부른 '얼음꽃'이 다시 차트에 재진입 했다.
소리바다 측 관계자는 "OST 강세 속에 7주 만에 솔로 여가수가 정상에 올랐지만,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어 OST의 강세는 지속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소리바다 음원차트 ⓒ IPR 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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