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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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반칙을 포장한 판커신의 뻔뻔함, 중국도 외면

기사입력 2014.02.22 21:52 / 기사수정 2014.02.25 09:2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나쁜 손' 판커신(중국)의 행동에 자국도 공분했다.

판커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기록했다.

메달을 목에 걸며 호성적을 거뒀지만 판커신은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한국의 박승희(화성시청), 심석희(세화여고)와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던 판커신은 레이스 막판 스퍼트를 올리는 과정에서 앞서 있는 박승희의 손을 잡아끄는 행동을 보였다.

다행히 박승희는 판커신의 방해동작에도 문제없이 결승점을 통과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중계방송을 통해 판커신의 행동이 적나라하게 송출되면서 비판이 일었다.

판커신은 경기 후 자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당시 코너를 도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었다. 힘이 떨어진 시점이라 신체 접촉이 생겼다"면서 "최후까지 포기하지 않으려 한 행동이다"고 변명했다.

판커신의 뻔뻔한 모습은 중국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이들은 "판커신의 행동은 나라 망신이다" "졸렬한 변명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 중계영상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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