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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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48득점' LIG, 러시앤캐시에 풀세트 진땀승

기사입력 2014.02.22 16:5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자배구 LIG손해보험이 러시앤캐시의 추격을 뿌리치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실낱 같은 희망을 계속 이어갔다.

LIG는 2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에서 러시앤캐시를 세트스코어 3-2(23-25, 26-24, 25-23, 25-27, 15-8)로 힘겹게 물리쳤다.

2연패를 끊어낸 LIG는 11승15패(승점34)를 기록해 3위 대한항공(승점41)과 격차를 7점으로 유지했다.

올 시즌 신생팀 러시앤캐시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LIG는 이날도 매세트 치열한 싸움을 펼쳤다. 첫 세트를 내주면서 끌려간 LIG는 어렵사리 역전에 성공했지만 곧장 균형을 허용하면서 풀세트 접전을 치러야만 했다.

그래도 LIG는 주포 에드가가 48득점에 60%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여주면서 러시앤캐시의 추격을 떨쳐냈다. 여기에 김요한(15득점)과 하현용(11득점)도 제몫을 해주면서 힘을 보탰다.

러시앤캐시도 바로티(31득점)와 송명근(15득점)이 분투했지만 5세트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점수 차가 벌어진 것이 패인이었다. 10-17로 밀린 블로킹도 발목을 잡았다.

나란히 두 세트씩 나눠가진 뒤 승패를 결정하기 위해 나선 5세트에서 LIG는 상대 범실을 틈타 내리 3득점을 올리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하현용이 블로킹을 포함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3-2 진땀 승리를 챙겼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LIG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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