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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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김연아 언제 나오나?' 피겨 쇼트프로그램 출전 순서

기사입력 2014.02.19 17:36 / 기사수정 2014.02.19 20:1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생애 두번째 올림픽 챔피언에 도전한다. 

김연아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3조 5번째 순서로 경기에 나서는 김연아는 새벽 2시 24분경에 연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밖에 1조 2번 박소연은 0시 14분,  2조 5번 김해진은 1시 21분에 등장한다.

또 그레이시 골드(미국)는 3시 5분, 스즈키 아키코(일본)는 3시 18분부터 연기를 시작하며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는 3시 47분에 빙판 위에 오른다. 마지막 순서인 아사다 마오(일본)는 한국 시간으로 오전 4시 20분이 되어서야 연기를 시작한다.

쇼트프로그램 출전에 앞서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전 진행된 드레스 리허설에서 김연아는 가볍게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 컴비네이션,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 등 점프와 스핀을 점검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몸놀림이 가벼웠고, 스텝과 점프도 실수가 없었다. 김연아는 긴장 속에서도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

김연아는 이번 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연기를 펼친다.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는 세계적인 뮤지컬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의 곡으로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 삽입곡이다. 김연아는 지난해 12월 크로아티아에서 펼쳐진 '2013 골드스핀오브자그레브'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공개했고, 총점 204.49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프리스케이팅은 다음날인 21일 오전에 진행된다. 프리스케이팅 출전 순서는 쇼트프로그램 종료 이후 성적에 따라 발표된다.

역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사상 2연패에 성공한 선수는 소냐 헤니(노르웨이)와 카타리나 비트(독일) 단 두 명 뿐이다. 만약 김연아가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아시아 출신 선수로서 세계 피겨의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김연아 ⓒ 엑스포츠뉴스DB, 표 ⓒ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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