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먹이 운다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임병희가 준결승에 선착했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XTM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에서는 도전자들이 4강 진출을 놓고 운명의 한 판 승부를 펼쳤다.
이날 용기 팀의 '전직 태권도 선수' 홍영기는 8강 상대로 광기 팀의 '혼혈아 왕따' 임병희를 지목했다. 홍영기는 "'부산 협객' 박현우를 탈락시킨 것 때문에 복수하고 싶었다"라고 그 이유를 전했다. 이에 임병희도 "무조건 KO 시키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벨이 울렸고, 임병희는 초반 파운딩으로 초반 우위를 점했다. 이후 강력한 발차기의 홍영기와 접근전에서 우위를 점한 임병희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서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혈전을 벌였지만, 결국 전체적으로 우위를 점한 임병희가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임병희는 "목표가 KO였지만, 판정승을 거둬 아쉬웠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홍영기는 "허무하고 형 노릇을 못해서 동생들에게 미안하고 속상하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임병희는 4강에 진출했고, 홍영기는 아깝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주먹이 운다 ⓒ XTM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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