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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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브라질통신] FIFA, 공사 늦은 쿠리치바 월드컵 개최도시 제외할 지 곧 결정

기사입력 2014.02.19 12:25 / 기사수정 2014.02.19 16:02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쿠리치바(브라질), 이찬호 통신원]국제축구연맹(FIFA)이 브라질월드컵 개최도시에서 쿠리치바를 제외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을 방문한 뒤 월드컵 개최지에서 쿠리치바를 제외할 지 여부에 대해 언급했다.

쿠리치바의 아레나 다 바이샤다 스타디움은 공사 속도가 늦어 예고된 기간까지 완공하지 못할 경우 월드컵 개최지에서 제외하겠다는 FIFA의 경고를 받은 상태다. 예고된 기간은 19일까지였다. 

발케 사무총장은 "아레나 다 바이샤다의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데 건설을 서두르게 되면 붕괴 위험이 있다. 어쨌든 내일(20일) 쿠리치바에 팀을 파견해 최종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발케 사무총장은 브라질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시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경찰이 사고 방지에 힘써야 한다. 팬들이 안전하게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축구 팬의 권리에 대해 강조했다.

지난 6일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는 시위대가 던진 폭발물에 방송국 기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브라질의 알도 헤벨루 체육장관은 월드컵 안전을 위해 법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찬호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사진=다리우 데 구아라푸아바에 보도된 제롬 발케 ⓒ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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