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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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또 넘어진 해믈린, 안현수 500m도 金 영순위

기사입력 2014.02.18 19:48 / 기사수정 2014.02.18 19:5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자 쇼트트랙 500m 세계랭킹 1위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올림픽 2연패 가능성이 커졌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 찰스 해믈린(캐나다)이 예선에서 탈락했다.

안현수는 18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500m에서 안현수는 5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에 나선 안현수는 레이스 내내 타 선수들을 압도하는 스케이트 실력을 보여줬고 기회가 나자 인코스로 추월하면서 가장 먼저 결승선에 들어왔다. 1500m 동메달에 이어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안현수는 대회 2관왕을 향해 순항했다.

반면 안현수의 금메달 도전을 막을 강력한 후보였던 해믈린은 또다시 링크에서 넘어졌다. 4년 전 밴쿠버동계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해믈린은 이번 대회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1000m에서 레이스 도중 넘어져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자신의 주종목에서 올림픽 2관왕과 함께 2연패에 나섰던 해믈린은 예선 초반부터 선두로 질주했지만 레이스 종반 홀로 넘어지면서 또다시 메달 도전에 실패하게 됐다. 

안현수를 막을 유일한 카드였던 해믈린이 무너지면서 안현수의 메달 행진에는 청신호가 켜졌다. 더불어 마지막 남은 500m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박세영(단국대)과 이한빈(성남시청)의 메달 획득 가능성도 함께 상승했다. 

남자 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결승은 22일 오전에 치러진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안현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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