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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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임달식 감독 "하은주 할아버지가 와도 안 되는 날"

기사입력 2014.02.17 21:23 / 기사수정 2014.02.17 21:49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용인, 신원철 기자] 아쉬운 경기였다. 신한은행이 좋지 않은 경기력에도 막판 기회를 잡았지만 끝내 승리를 얻지 못했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14시즌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51-54로 졌다. 리바운드에서 31-42로 밀렸고, 삼성생명에 블락슛 8개를 당하는 등 높이에서 밀렸다. 3점슛도 21개를 시도해 5개만 성공으로 이어졌다. 

기회가 없지는 않았다. 신한은행은 경기 막판 51-52 상황에서 두 차례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임 감독은 "최선을 다 했는데 선수들 컨디션이 안 좋았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짧은 경기평을 남겼다.

지난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13득점을 올렸던 하은주는 이날 10분 3초를 뛰면서 무득점에 그쳤다. 임 감독은"오늘은 하은주 쓸 타이밍이 없었다. 경기가 엉망진창이라 하은주 할아버지가 와도 안 되는 날이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신한은행 최윤아는 막판 허슬플레이로 신한은행에 마지막 기회를 선사했다. A보드에 몸을 던지며 빠져나가는 공을 살려냈다. 임 감독은 최윤아 상태에 대해 "괜찮다"고 전했다. 최윤아는 이날 4득점 6리바운드 4가로채기를 기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신한은행 임달식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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