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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프리뷰] 쫓기는 선두 삼성화재, 한국전력 만나 연패 끊을까

기사입력 2014.02.18 03:26 / 기사수정 2014.02.18 03:2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정규 시즌 우승팀이 가려지기까지 각 팀별로 6경기씩 남은 가운데 쫓기는 선두 삼성화재가 마지막 5라운드를 시작한다.

서브 리시브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삼성화재는 4라운드 들어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그리고 선두 싸움을 벌이는 현대캐피탈과 상위권에 랭크된 대한항공, 우리카드를 연이어 울리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 듯 했다.

달아나는 삼성화재의 발목을 잡은 건 겁 없는 막내 러시앤캐시였다. 삼성화재는 펄펄 나는 러시앤캐시 앞에 맥없이 작아졌다. 서브 리시브에서 흔들렸고 레오마저 주춤하자 그대로 무너지며 쓰라린 어퍼컷을 맞았다. 그 후 LIG손해보험에도 1-3으로 패하면서 연이어 무너졌다.

시즌 첫 연패를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기록한 삼성화재. 6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화재는 18승6패(승점 51)로 불안한 선두다. 4라운드 중반 승점 8까지 벌어졌던 간격은 어느덧 좁혀졌고 2위 현대캐피탈(승점 49)과 승점 3점밖에 차이 나지 않는 상황이다.

쫓기는 선두 삼성화재가 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 5라운드 시작을 연다. 삼성화재는 18일 홈 그라운드 대전 충무체육관으로 한국전력을 불러들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벌인다.

앞서 4전 4승을 거둔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을 상대로 가장 좋은 공격성공률(62.8%)를 보였지만, 리시브 성공률(49.13%)은 두 번째로 낮았다. 2연패에 빠지게 된 이유 중에 하나도 리시브와 범실이었던 만큼 이 경기 역시 리시브가 얼마나 안정적이냐가 중요하다.

반면 한국전력은 4연패에 빠져있다. 포스트시즌은 멀어졌지만,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주연은 못되지만, 순위 싸움을 뒤흔들 수 있는 조연은 될 수 있다. 한국전력은 지켜보고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마지막 5라운드를 잘 치러야 한다.

한국전력은 삼성화재를 만나 팀 평균 공격성공률(50.5%)에 못 미치는 49%를 기록했다. 또 리시브와 블로킹에서 약했지만 서브는 다소 우세했다. 흔들리는 삼성화재 리시브를 흔들며 막판 순위 싸움에 감초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삼성화재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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