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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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첼시, FFP 위해 루카쿠-쿠르트와 이적 가능하다

기사입력 2014.02.16 16:36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 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처음으로 로멜루 루카쿠와 티보트 쿠르트와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런던이브닝스탠다드와 인터뷰를 통해 UEFA(유럽축구연맹)의 FFP(Financial Fair Play) 규정에 의해 루카쿠와 쿠르트와가 이적할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1군 경험을 쌓기 위해 첼시를 떠난 루카쿠와 쿠트르와는 현재 각각 에버턴과 아틸레티코 마드리드에 임대돼 있다. 이 두 명의 벨기에 스타는 다음 시즌 스탬포드브릿지로 돌아오기 전에  첼시가 자신들의 역할을 확실하게 해 주기를 원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는 지난 몇 년 동안 성공적인 투자를 했지만 어떤 측면에서는 지나치게 많은 영입을 했기 때문에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한 뒤 "하지만 상황이 변했고, 첼시는 잘 적응했다. 다른 방법으로 상황을 정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리뉴는 "내가 오기 전 첼시는 루카쿠, 데 브루잉, 쿠르트와, 아자르, 피아존 등 환상적인 선수들을 영입했다. 모든 선수들이 첼시에서 뛸 수는 없겠지만 새로운 재정적 룰을 지키기 위해 이 모든 선수들이 중요하다. 첼시는 FFP룰이 본격화되도 다른 클럽보다 앞선 위치에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첼시는 새로운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기존 선수들을 시장에 내놓을 준비가 돼 있고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를 입증한 바 있다. 후안 마타, 케빈 데 브르잉을 정리해 55만파운드의 수익을 올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루카쿠, 쿠루트와까지도 팔 수 있다는 의지까지 드러낸 것이다.



최대훈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사진=무리뉴, 런던이브닝스탠다드 ⓒ 게티이미지코리아,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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