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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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박승희 울린 크리스티, 1500m 예선서도 실격

기사입력 2014.02.15 19:5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500m에서 박승희를 울렸던 엘리스 크리스티(영국)가 같은 잘못을 되풀이했다.

크리스티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이번 대회 두 번째 실격 판정을 받았다.

1500m 예선에 나선 크리스티는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를 제치고 예선 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심판들은 그냥 놔두지 않았다. 레이스를 다시 비디오로 판독한 결과 크리스티에 실격 판정을 내렸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무리하게 탔던, 위험한 레이스가 화근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크리스티는 이번 대회 2종목에서 연이어 실격당하는 불명예를 맛봤다. 지난 500m 결승에서 박승희가 넘어지는 데 요인을 제공했던 크리스티는 당시 경기에서도 실격 처리돼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사진=크리스티 (C) BBC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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