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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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드래곤볼급 희소성' 운석 금메달, 심석희 품에 안길까

기사입력 2014.02.14 23:01 / 기사수정 2014.02.14 23:0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한정판'이라는 꼬리표가 붙을 수록 더욱 욕심이 나는 법이다. 7개 뿐인 운석 금메달이 쇼트트랙 기대주 심석희의 품에 안길 수 있을까.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패럴림픽을 포함해 약 1300개의 메달이 선수들에게 수여된다. 그러나 이중에서도 단 7개 뿐인 '한정판' 메달이 있다. 바로 운석 금메달이다. 

소치올림픽 위원회는 지난해 2월 15일 우랄산맥 인근에 떨어진 운석을 기념하기 위해 운석 조각을 넣은 금메달을 특별 제작했다. 이날 떨어진 운석이 워낙 희귀한 광물이기 때문에 단 7개만 제작됐다.

이 운석 금메달은 현지 시간으로 15일, 한국시간으로는 15일 저녁부터 16일 새벽까지 치러지는 경기의 우승자 7명에게만 주어진다.

이날 결승전이 치러지는 종목은 알파인스키 여자부 슈퍼G, 크로스컨트리 여자부 4X5km 릴레이, 쇼트트랙 여자부 1500m, 쇼트트랙 남자부 1000m, 스켈레톤 남자부, 스키점프 남자부 개인전 라지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부 1500m 등이다.

한국 선수단 가운데 금메달에 가장 유력한 선수는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심석희다. 세계 랭킹 1위에 빛나는 심석희는 지난 13일 열린 500m에서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주종목인 1000m, 1500m에서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쇼트트랙 남자부 1000m도 가능성이 있다. 이한빈과 신다운이 나서는 남자부 1000m에서는 빅토르안(러시아)과 찰스 해믈린(캐나다), 한티안유(중국) 등 강적들을 넘어선다면 운석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소치올림픽 메달, 심석희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DB]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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