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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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박성웅 "악역 제의 온다면 더 독하게 할 것"

기사입력 2014.02.14 16:4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박성웅이 악역에 흔쾌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찌라시 : 위험한 소문' 언론시사회에는 김광식 감독, 김강우, 정진영, 고창석, 박성웅이 참석했다.

이날 박성웅은 자신의 대사 속에 유행어를 꼽는 질문에 "하나 꼽자면 '약속하는 거다'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성웅은 '신세계'에서 이중구 역을 맡아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살려는 드릴게", "오늘 죽기 좋은 날씨네" 등의 유행어를 남기며 이번 역에서도 유행어에 대한 관심이 쏠린 상황이었다.

극 중 박성웅은 해결사 차성주로 분해 냉정하고 차가운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차성주는 세상이 99%의 조작으로 돌아간다고 믿는 해결사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이성과 냉정함으로 상대방을 얼어붙게 만드는 인물이다.

박성웅은 악역인 이중구와 차성주 역을 연달아 맡은 것에 대해 "또 악역이 들어온다면 독하게 하겠다. 그래야 주인공이 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찌라시 : 위험한 소문'은 소문은 무성하지만 실체는 없는 은밀한 세계 '증권가 정보지'의 이면을 담는다. 한 여배우가 증권가 정보지로 인해 죽음에 이르게 되고, 그의 매니저가 뒤를 쫓는 내용을 담았다. '내 깡패 같은 애인'으로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은 김광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일 개봉.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박성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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