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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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퀸 연아'가 왔다…AP "김연아 보러 수십대 카메라 출동"

기사입력 2014.02.14 15:32 / 기사수정 2014.02.14 18:2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러시아 소치가 들썩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김연아가 등장한 훈련장엔 전국 각지 수십대의 카메라가 총출동해 김연아의 동작 하나하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치에 입성한 김연아는 13일(한국시간) 첫 훈련에 돌입했다. 소치에 도착한 지 18시간만에 김연아는 스케이팅을 점검했다. 박소연, 김해진과 함께 50분 동안 빙질을 확인한 후 프로그램을 직접 뛰어 봤다.

외신들도 김연아의 첫 훈련 소식을 잇달아 보도했다. AP통신은 "퀸 연아가 도착했다"는 제목으로 "훈련장엔 수십대의 카메라들이 출동해 김연아의 훈련을 찍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김연아가 보인 쿨한 자세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대 경쟁자로 떠오른 16세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에 대해 특별한 경계를 보이지 않은 점에도 주목했다.

김연아는 소치 출국전 기자회견에서 "그 선수(리프니츠카야)는 올림픽에 데뷔하는 것이지만 나는 마지막 대회다. 서로 의미하는 것이 다르다. 다른 선수들이 잘하는지 못하는지 신경 쓰는 것은 내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가 그동안 준비한 것을 제대로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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