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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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PK 2골' 레알, 2년 연속 국왕컵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4.02.12 06:4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2년 연속 국왕컵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칼데론에서 열린 2013-14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준결승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지난주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3-0으로 크게 이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5-0으로 아틀레티코를 제압하며 비교적 쉽게 결승에 안착했다.

지난 시즌 국왕컵 결승에서 아틀레티코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아픔을 준결승에서 대승으로 확실하게 씻어냈다.

1차전 승리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방심하지 않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 등 평소 주전으로 뛰던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다비드 비야의 부상과 디에고 코스타의 경고누적 결장으로 상대적으로 약해진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전반 7분 호날두가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들다 에밀리아노 인수아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차 넣어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페널티킥은 또 나왔다. 8분 뒤 이번에는 베일이 오른쪽을 파고들었고 하비에르 만퀴요의 태클에 왼쪽 발목이 차이면서 넘어졌다.

이번에도 호날두가 키커로 나섰고 선제골과 같은 방향으로 성공하며 2-0을 만들었다.

이미 승부의 추는 레알 마드리드로 기울었고 홈팀 아틀레티코의 팬들도 경기가 끝나기 전에 경기장을 떠나며 패배를 인정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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