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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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일본 잡은 女컬링, 세계 4위 스위스와 2차전

기사입력 2014.02.11 23:4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숙적' 일본을 상대로 역사적인 올림픽 첫 승을 기록한 여자 컬링 대표팀이 스위스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세계랭킹 10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0시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스위스(세계랭킹 4위)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컬링 여자부 예선 2차전에 나선다.

신미성(36)과 김지선(28),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본선 진출 10개국 중 가장 낮은 세계랭킹을 기록하고도 첫 경기에서 일본을 12-7로 따돌리고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마땅한 소속팀조차 없어 훈련 내내 고생했던 대표팀이지만 맏언니 신미성과 김지선의 경험에 이슬비와 김은지의 당찬 투구가 좋은 호흡을 자랑하면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슬비와 김은지는 100%에 가까운 투구 정확도를 보여줘 이번 대회 이변을 예고했다.

다음 상대는 스위스다. 랭킹 4위의 강호인 스위스는 1차전에서 덴마크의 막판 추격을 떨쳐내며 7-6으로 승리해 승리를 기록한 상태다. 컬링이 강한 유럽에서도 정상권에 위치한 스위스는 한국과 역대전적에서도 4전 4승으로 우위에 있다.

올림픽을 앞둔 대표팀도 2차전에서 만나는 스위스전을 이번 대회 고비로 꼽을 만큼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열세인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대표팀은 올림픽 첫 승의 기세를 앞세워 부담 없는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컬링 대표팀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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