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신예 김준호(19, 강원체고)가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 첫 레이스에서 을 기록했다.
김준호 1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5.42을 기록했다.
김준호는 5조에서 '세계 최강' 샤나 데이비스(미국)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아웃 코스에서 스타트를 시작한 김준호는 중반 레이스까지 데이비스와 비슷한 기록을 내며 선전했다.
하지만 막판 스퍼트에서 데이비스에 밀리며 35.42의 기록으로 골인했다. 데이비스는 출발은 늦었지만 특유의 막판 스퍼트를 발휘하며 35.39의 기록을 세웠다.
한편 앞서 출전한 '맏형' 이규혁(36, 서울시청)은 35초16의 기록으로 선전했다.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모태범(25, 대한항공)은 18조에서 가토 조지(일본)와 경합을 펼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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