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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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응급남녀' 이필모-송지효, 버리기 아까운 '케미'

기사입력 2014.02.09 02:05 / 기사수정 2014.03.04 18:48

대중문화부 기자


▲ 응급남녀

[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응급남녀' 이필모와 송지효의 '케미'가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tvN '응급남녀' 6화에서는 국천수(이필모 분)가 오진희(송지효)의 사직서를 찢으며 해고 통보를 무효로 했다.

이날 오진희는 전 시어머니인 윤성숙(박준금)에게 따귀를 맞는 등 모욕적인 언사를 당했다. 앞서 자신이 기관 절개를 한 환자가 죽자 자괴감을 느꼈던 오진희는 결국 사직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국천수는 이를 오진희가 보는 앞에서 찢으며 "잘라도 내가 자르고 싶을 때 자른다. 건방지게 어디서 사표를 가지고 오냐"고 말했다. 이에 오진희는 눈물을 쏟으며 불순한 이유로 의사가 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천수는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대신 자책을 하는 오진희를 따끔하게 혼냈다. 그는 "완벽한 의사는 판타지다. 죽을 환자를 죽을 힘을 다해 살려내는 사람 그것이 의사다. 이럴 시간에 빨리 나가서 환자 한 명이라도 더 살려"라며 현실적인 조언으로 눈물을 그치게 했다.

국천수의 조언 때문이었을까. 오진희는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로 퇴원 수속을 밟은 윤성숙이 죽을 위기에 처한 것을 막은 것. 이에 국천수는 윤성숙을 찾아가 오진희에게 고마워하라고 전했다.

표현 방식은 따뜻하지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묘하게 매력적인 치프 국천수와, 의사로서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인턴 오진희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주목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응급남녀' 이필모 송지효 ⓒ tvN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민하나 기자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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