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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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연장 접전 끝 하나외환 잡고 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4.02.08 22:0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연장 혈투 끝에 부천 하나외환을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8일 오후 7시 홈인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5-72로 3점차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패에 빠져있던 삼성생명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하나외환은 3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 하나외환이 먼저 리드를 잡았다. 하나외환은 '주포' 김정은과 나키아 샌포드, 이파이 이베케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6점 앞선채 1쿼터를 잡았다. 

2쿼터부터 삼성생명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삼성생명은 정아름의 알토란같은 3점슛 2개로 쉼없이 공격을 쏟아 부었고, 21점을 올리는 동안 상대팀을 단 8점으로 막아냈다. 삼성생명은 38-32로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승부의 추가 삼성생명 쪽으로 기운듯 했지만, 4쿼터 막판 기회가 찾아왔다. 하나외환은 김정은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1점차까지 쫓았다. 이후 골밑 득점으로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삼성생명도 샤데 휴스턴의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삼성생명은 김한별과 샤데의 골밑 득점으로 74-69, 5점차까지 도망갔다. 하나외환은 허윤자의 중거리 슛과 김정은의 자유투 득점으로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한채 아쉽게 패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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