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영화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의 캐스팅이 최종 확정됐다.
6일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남녀 주인공 임수정과 유연석 외에 조연인 이경영, 박철민, 진경, 도희까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세대를 초월해 연기력과 인기까지 인정 받은 화려한 조연진의 최종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마카오 최대 카지노와 초호화 요트를 무대로 삼은 '은밀한 유혹'은 인생을 뒤 바꿀 위험하지만 매력적인 제안에 흔들리는 여자와, 그녀에게 일생일대의 거래를 제안하는 남자가 만나 사랑과 욕망을 담는다.
먼저 관록의 배우 이경영은 초호화 요트 'RISING SUN'에서 50여명의 직원을 거느리며 독재자로 군림하는 김석구 회장 역을 맡는다. 그는 마카오 최대 카지노 그룹인 세나도의 운영자로 모든 사람을 돈으로 조종하고 자신의 무릎 아래 복종 시키려는 인물이다.
박철민은 초호화 요트의 선장으로 승선한다. 그는 고약한 김석구 회장(이경영 분)의 비위를 본능적으로 맞추는 인물로 요트 내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 작품의 코믹과 스릴을 조율하는 주요 역할로 등장할 예정이다.
최근 영화 '감시자들'에서 특수조직 감시반의 이실장 역할로 스크린 속 존재감을 각인 시켰던 진경이 김석구 회장의 개인 매니저 혜진 역으로 분한다. 극 중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열쇠를 쥐고 있는 자로 긴장감을 조성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한 도희가 초호화 요트의 막내 승무원 유미 역으로 승선한다. 유미는 백마 탄 왕자님을 선망하는 평범한 20대 초반 여성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무장한 캐릭터다.
한편 '은밀한 유혹'은 '세븐 데이즈'(2007)의 각본과 '시크릿'(2009)을 연출한 윤재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중순 크랭크인하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경영, 박철민, 도희, 진경(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순) ⓒ CJ E&M, 빌리지 엔터테인먼트, 지앤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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