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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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윤석민 '넥스트 다르빗슈'는 아니다"

기사입력 2014.02.06 05:16 / 기사수정 2014.02.06 05:1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투수 윤석민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NBC'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윤석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언론 보도를 통해 한국에도 여러 차례 알려진 소식이다.

텍사스는 데릭 홀랜드가 황당한 부상을 입어 시즌 중반까지 재활 훈련을 해야하는 상황이고, 맷 해리슨 역시 이제 막 허리 부상에서 회복했기 때문에 활약을 장담할 수 없다. 다르빗슈 유-홀랜드-맷 해리슨-마틴 페레즈-알렉시 오간도로 5선발 로테이션을 구상하고 있었던 론 워싱턴 감독으로서는 다급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때문에 구멍날 위기에 처한 텍사스 선발진에 한국에서 온 윤석민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거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고객인 윤석민은 현재 5~6개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그중 텍사스, 컵스, 볼티모어, 샌프란시스코 앞에서 라이브 피칭을 선보였다. 또 텍사스와는 계약 기간을 두고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NBC'는 텍사스가 영입 대상으로 점 찍은 윤석민에 대해 "한국에서 온 스타"라고 소개하며 "두 차례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고 2011년에는 투수 '3관왕'을 차지한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매체는 "분명히 윤석민은 다나카 마사히로가 아니다. 또 그는 명백히 '넥스트' 다르빗슈 유도 아니다(Obviously, Yoon is no Masahiro Tanaka, and he's definitely not the next Yu Darvish)"라고 일본 출신 투수들과 비교하면서 "그러나 텍사스의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정황상 윤석민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이제 기정사실화 된 것처럼 보인다. 보라스의 장담처럼 윤석민이 '좋은 소식'을 언제쯤 전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윤석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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