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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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파이널포] 강민, 박정석 격파 '기요틴은 나의 것'

기사입력 2014.02.05 21:24 / 기사수정 2014.02.05 21:26

한인구 기자


▲ 스타파이널포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스타 파이널포'에서 강민이 박정석을 제압했다.

5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타 파이널포(STAR FINAL FOUR)' 4경기에서 강민이 박정석에게 승리를 거뒀다.

선수 시절 최고의 프로토스로 꼽히며 다수의 대회에서 수차례 맞붙은 라이벌의 대결은 단연 이목을 끌었다. 특히 커세어 & 리버, 그리고 다크템플러를 이용한 섬세한 전략의 강민과 게이트웨이 유닛을 시원시원하게 뽑아내는 물량의 박정석의 다른 경기 스타일은 매경기 접전으로 이어졌다. 상대 전적은 강민의 10승 7패 근소한 우세.

이런 가운데 강민과 박정석의 경기는 기요틴 맵에서 진행됐다. 앞서 홍진호와 이병민에게 2패를 당한 강민은 선수 시절 극강의 위용을 과시했던 기요틴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했다.

박정석은 5시에, 강민은 11시에 본진이 위치했고, 모두 투 게이트웨이 이후 드라군 사정 거리 업그레이드를 하며 공통된 빌드를 진행했다.  

이후 두 사람의 체제는 갈렸다. 강민은 템플러 아카이브를, 박정석은 로보틱스를 건설한 것. 2기의 다크템플러는 박정석의 본진으로 향했고, 프로브 10기를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구석에 위치한 나머지 다크템플러로 7개의 프로브까지 잡아냈다.

이후 차근차근 물량을 모은 강민은 박정석에 공격을 가했으나, 든든한 리버를 위시로 방어에 성공했다. 근소하게 우위를 점한 강민은 9시에 트리플 넥서스 체제를 구축하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박정석은 물러서지 않았다. 강민의 멀티에 연달아 리버와 하이템플러를 떨구며 다수의 프로브를 잡았다. 하지만 강민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번의 중앙 대규모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데 이어 견제까지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한편 '스타 파이널포'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선수로 활동했던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강민, 박정석, 이병민을 초청해 리그 및 단판 결승 게임으로 대결을 펼치는 대회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강민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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