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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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7일 북미 개봉…웰 고 USA "인권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

기사입력 2014.02.05 08:57 / 기사수정 2014.02.05 08:57

정희서 기자


▲ '변호인'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영화 '변호인'이 2월 7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지난 3일 1117만 9769 명 누적관객을 돌파, 역대 한국영화 흥행 TOP 8에 등극한 '변호인'이 7일 북미 개봉한다.

'변호인'의 북미 개봉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현지 관객들은 해외 개봉에 대한 문의를 쏟아내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관객들의 열광적 반응에 힘입어 '변호인'은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보스톤, 아틀란타, 달라스, 휴스턴, 시애틀에 이어 워싱턴, 뉴저지, 라스베가스, 하와이, 필라델피아 등에서도 개봉을 확정 지었다.

'변호인'의 북미 배급사 웰 고 USA(Well Go USA)의 대표 도리스 파드레셔는 "'변호인'은 용기와 인내, 인권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이다. 영화 속 '송변'이 보여준 도전과 용기는 많은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것이라 생각되며, 북미 관객들 또한 '변호인'을 통해 함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웰 고 USA는 '도둑들', '신세계', '아저씨' 등을 북미권에 배급한 바 있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도 힘도 없는데다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81년 부림사건의 변호를 맡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을 그려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변호인 ⓒ NEW]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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