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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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승용, 호주 센트럴코스트로 이적

기사입력 2014.02.03 15:32 / 기사수정 2014.02.03 15:3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김승용이 울산 현대를 떠나 호주 센트럴코스트 유니폼을 입는다.

센트럴코스트는 지난 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승용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4/2015시즌까지다.

구단과 필 모스 센트럴코스트 감독도 김승용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공식 홈페이지가 "경험이 많은 한국인 공격수 김승용을 영입했다"고 한 데 이어 필 모스 감독은 "김승용이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김승용은 울산과 계약기간이 만료됐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있었지만 연봉 협상 과정에서의 불협화음으로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

지난 2004년 FC서울에서 프로 데뷔한 김승용은 한국과 일본 무대에서 잔뼈가 굵다. 전북 현대, 감바 오사카, 울산 현대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2년엔 ACL 결승에서 세번째 골을 책임지며 울산의 아시아 왕좌 등극을 이끌기도 했다. 이번 호주 센트럴코스트행은 김승용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전망이다.

센트럴코스트는 호주리그 강자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후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의 자격으로 차기 시즌 ACL에 출전하게 된 센트럴코스트는 FC서울, 산프레체 히로시마 등과 함께 F조에 편성됐다. 김승용과 친정팀 FC서울 간의 만남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사진=김승용 (C)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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