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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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SK' 세든, 요미우리 공식 입단 "매우 기쁘다"

기사입력 2014.01.29 01:49 / 기사수정 2014.01.29 01:4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지난해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 크리스 세든이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공식 입단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각)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세든은 이날 도쿄시내에 위치한 요미우리 구단 사무실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세든 외에도 요미우리의 새 외국인 선수인 외야수 레슬리 앤더슨과 하라 타츠노리 감독, 시라이시 고지로 구단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자회견에서 세든은 "내 경력에 비해 큰 기회를 얻게된 것 같다. 너무나 기쁘다"며 "시즌 내내 기쁜 마음으로 임하고 싶다. 항상 공격적이고 강한 마음을 가지고 승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라 감독 역시 "이 선수들이 요미우리의 일원이 되서 아주 기쁘다. 세든이 선발 로테이션을 잘 지키고, 좋은 컨디션으로 출전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고, 시라이시 구단주는 "세든은 큰 키를 이용해 높은 곳에서 공을 던지는 기교파 투수다. 특히 한국리그에서 급성장했다"며 기대감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미국 출신인 세든은 지난 2001년 탬파베이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는 한국프로야구 SK 소속으로 공동 다승왕(14승), 탈삼진 2위(160개), 평균자책점 3위(2.98)를 기록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크리스 세든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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