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문소리가 남편 장준환 감독을 언급했다.
28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관능의 법칙' 언론시사회에는 권칠인 감독, 엄정화, 문소리, 조민수가 참석했다.
이날 문소리는 "남편이 아직 내게 출연 제의를 하지 않았다. 남편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최고의 시나리오를 쓰면 제의하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말이 감동적으로 들렸다. 하지만 뒤돌아 생각해보니, '그 말은 결국 안 하겠다는 얘긴가?'라고 생각했다"며 웃어 보였다.
문소리의 남편인 장준환 감독은 영화 '지구를 지켜라',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등을 연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12월에 결혼했다.
한편 '관능의 법칙'은 제 1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수아 작가의 시나리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싱글즈'로 남다른 연출력을 과시한 권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40대 여성의 성과 사랑에 대한 현실적 공감과 판타지를 그려내며, 지금이 어느 때 보다 제일 잘 나간다고 믿는 골드미스 신혜(엄정화 분), 도발적 주부 미연(문소리), 싱글맘 해영(조민수)까지, 뻔뻔하게 밝히고 화끈하게 즐기며 일, 사랑, 섹스도 여전히 뜨겁게 하고 싶은 세 친구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월 13일 개봉.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문소리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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