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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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의 법칙' 엄정화·문소리 "노출신 부담스럽다"

기사입력 2014.01.28 16:2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엄정화와 문소리가 노출신에 대해 부담감을 토로했다.

28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관능의 법칙' 언론시사회에는 권칠인 감독, 엄정화, 문소리, 조민수가 참석했다.

이날 엄정화는 "영화 제목처럼 솔직한 장면은 필요했다. 배우와 제작진과 의견을 나눴고, 적정선에서 촬영했다"라며 "노출신이 부담스럽긴 하다. 촬영 때는 길게 찍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라고 밝혔다.

옆에 있던 문소리도 "나도 노출이 부담스럽다. 수년 전에도 노출신을 찍었는데, 여배우로서 살다 보면 시간이 지나도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라며 "한국 사회가 부담스럽게 하는 분위기가 있다. 하지만 배우로서 가져가야할 숙명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연탄을 배달하는데 검은 재가 묻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렇다고 내가 더러운 사람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관능의 법칙'은 제 1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수아 작가의 시나리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싱글즈'로 남다른 연출력을 과시한 권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40대 여성의 성과 사랑에 대한 현실적 공감과 판타지를 그려내며, 지금이 어느 때 보다 제일 잘 나간다고 믿는 골드미스 신혜(엄정화 분), 도발적 주부 미연(문소리), 싱글맘 해영(조민수)까지, 뻔뻔하게 밝히고 화끈하게 즐기며 일, 사랑, 섹스도 여전히 뜨겁게 하고 싶은 세 친구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월 13일 개봉.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엄정화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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