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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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자기야' 출연, 장모님 '영정 비디로'로 설득"

기사입력 2014.01.27 20:00 / 기사수정 2014.01.27 20:00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함익병 원장이 '자기야'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목동 한 레스토랑에서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함익병 원장은 "'자기야'에 인연을 맺게 된 건 '자기야'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6개월을 방송 하다가 포맷이 바뀌면서 사위로서 출연해줄 수 있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나는 방송을 개인적으로 재밌어해서 흔쾌히 수락했지만 장모님은 못하겠다고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이 많은 설득을 했다. 장모님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 같아서 설득을 하기 위해 제가 '연세가 80이 훨씬 넘었는데 언제 돌아갈 지도 모르고, 영정사진보다 몇 번 방송을 하면 영정 비디오를 세련되게 해드리겠다'라고 말씀드렸더니 웃으시면서 그것도 재밌겠다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함익병 원장은 "재밌게들 보시고 반응이 좋아서 계속 방송을 하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방송을 좋아해서 시작했는데, 주말에 녹화하는게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힘든 게 있다. 그런데 이제는 장모님이 너무 좋아하신다"라며 "조금 더 열심히 하고 잘 하면 내가 사위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자기야'는 스튜디오 부부 토크쇼에서 대한민국 사위들을 대표해 장인 장모와 24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포맷을 변경, 이후 6주 연속 목요일 밤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또한 이번 포맷 변경을 통해 '국민 사위' 함익병, '예능 천재' 남재현, '5·7사위' 김일중 아나운서 등 새로운 스타 탄생을 이뤄냈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15분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함익병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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