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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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대학로 로맨스, 멜로에 분장쇼라니 '웃음 만발'

기사입력 2014.01.26 22:32 / 기사수정 2014.01.26 22:32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대학로 로맨스'가 멜로와 분장쇼라는 이색 조합을 선보였다.

2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대학로 로맨스'가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태훈은 이별을 고한 여자친구 허안나의 공연장 앞에서 허안나를 불러냈다. 서태훈의 초조한 모습까지만 해도 가슴 절절한 멜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하지만 '까마귀의 숲'이라는 공연을 앞둔 허안나가 나오면서 분위기를 바뀌었다. 허안나가 얼굴에 새까만 칠을 한 채 까마귀 분장을 하고 서태훈을 만나러 온 것.

허안나는 자신을 붙잡는 서태훈을 향해 계속 "가"라고 외치다가 까마귀 우는 소리를 내 웃음을 선사했다.

서태훈은 허안나의 외면에도 불구하고 허안나를 위해 준비한 반지를 보며 마음을 접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허안나는 "나 사실 새로 남자친구가 생겼다"면서 남자친구 유인석을 불러냈다. 유인석은 허안나와 마찬가지로 공연을 앞둔 탓에 나무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허안나는 서태훈에게 유인석을 소개시켜준 뒤 공연 준비를 하러 들어가려고 했다. 서태훈은 그런 허안나를 붙잡고 허안나의 까마귀 부리에 키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멜로와 분장쇼의 조합에 "뭔가 슬프면서 재미있었다", "너무 웃겨서 배가 아플 정도였다", "분장부터 빵 터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서태훈, 허안나, 유인석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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