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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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2' 이상민을 둘러싼 미묘한 기류

기사입력 2014.01.25 09:2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tvN 반전 리얼리티 쇼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의 가넷 부자이자 강력한 우승후보 이상민이 '공공의 적(?)'으로 등극했다? (가넷: '더 지니어스' 세계에서의 게임 화폐)

25일 방송되는 '더 지니어스2' 8회에서는 3연속 우승으로 승승장구하며 경계 대상 1호로 지목된 이상민이 동료 출연진들의 최대 아부 대상으로 떠오르게 됐다.

TOP6가 맞붙는 이날 방송에서는 가넷을 최고로 많이 보유하고, 데스매치 회피권인 '불멸의 징표'까지 획득한 이상민과 다른 출연진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며 코믹한 상황이 벌어진다.

가넷을 30개나 보유한 이상민과 아예 가넷이 없거나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임요환, 노홍철, 유정현 등이 대조를 이루며 게임 시작 전부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상민을 제외한 다른 출연진들이 '타도 이상민'을 외치며 하나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임요환은 "독보적인 존재를 제거해야 한다"며 "방어막인 불멸의 징표를 없애고 바로 데스매치를 걸어서 가넷을 찾아와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에 유정현이 "빨리 부의 재분배를 하지 않으면 불멸의 징표까지 있는 사람을 어떻게 하겠냐"며 "뭉치지 않으면 우린 다 가라앉는다"고 동조했고, 은지원 또한 "다 함께 뭉치자고" 의견을 보탰다.

하지만 이상민이 등장하자마자 이들의 태도는 180도 달라졌다. 유정현은 "어서오세요.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라고 친밀한 멘트를 던졌고, 노홍철 또한 30개로 표시돼 있는 "가넷 명찰이 정말 있어 보인다"라며 이상민을 향한 칭찬을 연발했다.

한편 이날 메인 매치로는 '마이너스 경매'가 펼쳐진다. 자신에게 필요한 숫자 큐브를 낙찰 받아 가장 적은 마이너스 점수를 획득한 플레이어가 우승하는 게임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큐브를 낙찰 받기 위한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질 예정이다.

한편 '더 지니어스2' 8회는 25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더 지니어스2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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