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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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브라질통신] FIFA "쿠리치바는 우려, 상파울루는 신뢰"

기사입력 2014.01.22 17:57 / 기사수정 2014.05.22 10:05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쿠리치바(브라질), 이찬호 통신원] 국제축구연맹(FIFA) 제롬 발케 사무총장이 2014년 월드컵 개최지 브라질에 대한 재신뢰를 드러냈다.

브라질을 방문해 주요 도시의 스타디움 공사 진행 상황 및 현황을 파악 중인 발케 사무총장은 최근 더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쿠리치바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22일(한국시간) 상파울루의 아레나 지 상파울루를 찾아서는 말을 바꿨다.

브라질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발케 사무총장을 비롯한 FIFA 대표단은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아레나 지 상파울루는 현재 97%의 완공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 언론은 FIFA가 재신뢰를 드러냈고 6월 월드컵 개최에 문제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했다.

이 경기장은 지난 해 11월 27일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근로자 2명이 숨져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즉시 공사가 중단됐다가 지난 해 12월 2일 재개됐다. 이에 따라 월드컵 개막을 불과 2달여 앞둔 4월 완공 예정으로 연기된 바 있다.

한국과 벨기에의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또 이 경기장은 월드컵 이후에는 아레나 코린티안스로 불리게 된다. 브라질의 명문 클럽이자, 상파울루를 연고를 한 축구팀인 코린티안스의 새로운 홈 구장이 아레나 지 상파울루다.

발케 사무총장은 "이전에 큰 사고가 있어 내심 걱정이 컸다. 그러나 직접 현장을 보니 모든 문제가 잘 해결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아레나 지 상파울루의 현 상황이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찬호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사진=아레나 지 상파울루를 찾은 FIFA 대표단 ⓒ 상파울루 현지신문]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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