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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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 지진희, 한혜진과 호텔 갔었다 "우린 결국 불륜"

기사입력 2014.01.20 22:27 / 기사수정 2014.01.20 22:27



▲ 따뜻한 말 한마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지진희가 과거 한혜진과 호텔에 갔던 기억을 떠올렸다.

20일 방송된 SBS '따뜻한 말 한마디' 13회에서는 유재학(지진희 분)이 과거 불륜 상대였던 나은진(한혜진)과 호텔에 갔던 기억을 떠올렸다.

유재학은 집을 나간 후 호텔에서 묵는 송미경(김지수)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눴지만 끝내 이혼선언을 들었다. 송미경의 호텔방을 나서던 유재학은 과거 나은진과 호텔에 갔던 기억을 상기시켰다.

유재학과 나은진은 호텔방을 들어간 후 망설이는 듯한 모습으로 한참 동안 시간을 보냈다. 결국 나은진은 "마음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마음이 너무 넘쳐서 안 되겠어요"라며 성적 관계를 거부했다. 유재학은 "미안하다. 미래를 줄 수 없어서"라고 사과했지만, 나은진은 "미래는 함께 만드는 거예요. 주고받는 게 아니라"라며 쓸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나은진은 "처음에는 다 이러겠죠. 우리처럼. 그러다 익숙해져 가면서 퇴색해져가고, 아무렇지도 않아지고, 경계가 모호해지고, 죄책감 없어지고, 사랑한다면서 다른 사람이랑 살고, 함께 살지 못하는 사랑은 결국 불륜이고. 우린 불륜이에요"라며 현실과 직면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따뜻한 말 한마디' 지진희, 한혜진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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