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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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이채영 캐스팅에 양현석-박진영 팽팽한 신경전

기사입력 2014.01.19 18:22 / 기사수정 2014.01.20 10:31

대중문화부 기자


▲K팝스타3 이채영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K팝스타3' 이채영을 놓고 양현석과 박진영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19일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에서는 본선 4라운드로 YG, JYP, 안테나 뮤직이 본격적인 캐스팅 오디션에 돌입했다. 

이채영의 캐스팅 오디션 전 양현석, 박진영 두 명의 심사위원은 모두 다 이채영을 캐스팅하기를 원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양현석은 "이번 시즌 3에는 캐스팅 오디션이 한 번밖에 없다"며 "그래서 꼭 이채영 양을 캐스팅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진영 또한 "아마 다른 기획사에서도 이채영을 원할 것 같다. 저도 그렇다"며 이채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채영은 씨로그린의 ‘Forget You’를 부르며 상큼한 출발을 했고 이채영의 노래가 시작하자마자 양현석은 아빠 미소를 지으며 이채영의 무대를 바라보았다.

박진영은 "얼마 전 엄마가 전화하셔서 심사할 때 과장 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런데 이렇게 하는데 어떻게 과장을 안하냐"며 "우리나라의 미래가 맞다"고 극찬했다.

이어진 캐스팅 시간. 박진영은 "다행히 캐스팅 권한이 JYP에게 첫 번째로 있다. 다른 회사에서는 좀 배가 아프겠지만 이채영 양을 캐스팅하겠다"고 말했다.

그 순간 양현석은 "잠깐만요"를 외치며 "우리 캐스팅 우선권 아직 있죠?"라고 물으며 "한 번만 쓸 수 있는 캐스팅 우선권을 지금 쓰겠다. 이채영 양을 꼭 데려오고 싶다"며 이채영을 YG로 캐스팅했다.

양현석의 캐스팅 우선권에 박진영은 순간 멍해졌다. 박진영은 "YG에 좋은 선생님들이 많다. 아쉽지만 마음만은 JYP에 있다고 생각하겠다"며 이채영을 YG에게 양보했고 이채영은 "저번 시즌에서는 이번 라운드에도 오르지 못했다. 캐스팅되어 기쁘다"며 밝게 웃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팝스타3 이채영, 양현석, 박진영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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