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대표팀 이광기가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소치올림픽 출전에 파란불이 켜졌다.
17일 세마스포츠마케팅은 현지시각으로 16일 이광기가 캐다나에서 열린 FIS(국제스키연맹) 주관 월드컵시리즈 스톤햄대회 하프파이프 부문에서 조별예선 8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소치올림픽 자력 진출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이광기는 예선전 66.25점을 얻어 21명이 참여한 2조 8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2개 조로 나뉘어 예선전이 진행된 가운데 각 조 상위 3명은 결승전에 직행, 각 조 4위부터 9위는 준결승을 거쳐 상위 6명이 결승전에 진출한다.
스노보드 대표팀 김수철 코치는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아 선수들의 컨디션이 매우 중요한데,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다면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같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광기는 "올림픽을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올림픽 전 마지막 대회인 만큼 공격적인 기술을 많이 시도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현지시각으로 18일 열린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이광기 ⓒ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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