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영화 '변호인'이 2014년 새해 첫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전날 8만 878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변호인'의 누적 관객수는 965만 1755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변호인'은 5주 연속 평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키며 개봉 이후 2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식지 않는 상승세의 '변호인'은 이번 주말 무난하게 '천만 영화'에 등극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지난주 평일에도 10만을 웃도는 관객을 모았지만, 이번 주 들어 점점 떨어졌다. 하지만 주말 관객이 올라가는 특성상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변호인'의 주역들은 오는 20일 오후 6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무대 인사로 관객들을 만난다.
무대 인사에서는 '변호인'을 본 특별한 사연을 가진 관객들을 초청, 주연 배우들은 영화에 대해 뜨거운 호응을 보내준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도 힘도 없는데다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81년 부림사건의 변호를 맡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을 그려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변호인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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