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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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시청률 7.9%, 중장년층 관심이 힘 보탰다

기사입력 2014.01.16 09:18 / 기사수정 2014.01.16 09:1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중장년층'을 공략하겠다던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가 성공적인 첫 발걸음을 뗐다.

총 제작비 150억원과 2년여의 준비기간, 한류스타 김현중을 비롯해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감격시대'(극본 채승대,김진수,고영오,이윤환/연출 김정규)는 첫 회부터 실감나는 액션과 격투신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산뜻한 첫 출발을 알렸다.

16일 시청률조사기관 TNmS(전국 기준· 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감격시대'는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SBS '별에서 온 그대'(21.8%)에 는 다소 못 미쳤지만, 꾸준한 시청률로 2위 자리를 유지하던 MBC '미스코리아'(6.8%)를 밀어내고 2위 자리에 안착했다.

첫 방송한 '감격시대'의 주 시청층은 중장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TNmS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여자 60대 이상이 7.3%로 가장 많이 시청했고, 남자 60대 이상(6.9%), 여자 50대(5.9%), 남자 50대(4.7%)가 그 뒤를 이었다.

제작진 측은 제작발표회 등을 통해 '감격시대'가 오랜만에 돌아온 '느와르' 장르라는 점을 꼽으면서 로맨틱 코미디나 픽션 사극에 지친 남성 시청자들은 물론, 중장년층까지도 공략할 수 있는 회심의 카드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리고 실제로 '감격시대'는 50대 이상 남녀 시청자들의 고전 액션 영화에 대한 향수를 이끌어 내면서 드라마의 시청률을 이끌었다.

한편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보여줄 '감격시대' 2회는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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