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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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커쇼, '역사적 계약' 머지않았다

기사입력 2014.01.16 01:13 / 기사수정 2014.01.16 08:01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클레이튼 커쇼가 '초대형 계약'을 따낼 날이 멀지 않은 듯하다. 미국 현지 언론은 이번주 안으로 다저스와 커쇼의 계약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LA의 마크 색슨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는 18일 커쇼와의 장기 계약 체결을 원한다"고 전했다. ESPN의 버스터 올니 기자 역시 취재원으로부터 이를 확인했다.

커쇼는 15일 사무국에 연봉 조정을 신청했다. ESPN은 이를 두고 "커쇼의 연봉 조정 신청은 다저스와의 협상에 가속을 붙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니 기자에 따르면 다저스는 지난해 10월 커쇼에게 3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커쇼는 여기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커쇼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지난 6시즌 동안 184경기(선발 182경기)에 등판했다. 1180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은 2.60, 탈삼진은 1206개를 잡아냈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은 1.83, 탈삼진은 232개였다. 더불어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0.9153이었는데, 이는 역대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4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자 '라이브볼 시대(1920년 이후)'로 한정하면 1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한편 폭스스포츠 역시 18일 다저스와 커쇼의 계약이 완료될 것이라 예상하며 "5년 이후 두 번째 FA 자격을 얻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대로라면 커쇼가 현재의 몸 상태를 유지할 경우 30세가 되는 동시에 두 번째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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