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호주 오픈 3연패에 도전하는 빅토리아 아자렌카(24, 벨라루스, 세계랭킹 2위)가 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아자렌카는 14일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여자단식 1회전에서 요한나 라르손(스웨덴, 세계랭킹 91위)을 2-0(7-6<2> 6-2)으로 제압했다.
아자렌카는 1세트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실책을 남발했다. 이 틈을 노린 라르손은 아자렌카를 위협하며 타이 브레이크를 만들었다.
1세트를 놓칠 위기에 몰린 아자렌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첫 세트를 따냈다. 아자렌카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라르손은 2세트에서 급격히 흔들렸다. 결국 아자렌카가 2세트를 손쉽게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전 세계랭킹 1위인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3, 덴마크, 세계랭킹 10위)는 라우르데스 도밍세스 리노(스페인, 세계랭킹 72위)를 2-0(6-0 6-2)으로 완파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32, 미국)는 전날 열린 여자단식 1회전에서 애슐리 와티(호주, 세계랭킹 155위)를 2-0(6-2 6-1)으로 가볍게 제쳤다.
2011년 윔블던 우승자인 페트라 크비토바(24, 체코)는 루크시카 쿰쿰(태국, 세계랭킹 88위)에 1-2(2-6 6-1 4-6)로 패해 탈락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빅토리아 아자렌카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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