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0:26
연예

'남자가 사랑할 때' 황정민 "한국 영화 멜로 장르 침체"

기사입력 2014.01.13 16:4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황정민이 영화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13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언론시사회에는 한동욱 감독, 황정민, 한혜진, 곽도원, 정만식, 김혜은, 강민아가 참석했다.

이날 황정민은 "첫 번째 이유는 멜로 영화를 하고 싶었다. 연기하면서 사랑을 풀어놓을 때가 가장 어렵지만 재밌고, 관객들과 소통이 잘되는 감정이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객들과의 소통을 중시한다. 전작인 '신세계', '전설의 주먹' 등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을 연기하는 것인데, 사랑의 감정은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요인이기 때문에 공감이란 측면에서 더욱 유리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멜로 영화가 장사가 안돼서 한국 영화 시장에서 없어졌다. 가을이면 몇 편씩 나오는데 어느새 생소해졌기 때문에, 이 점으로 인해 더욱 멜로 영화를 하고 싶었던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나이 마흔이 되도록 변변한 직장 없이 친구의 사채업체에서 빚 독촉을 전담하며 폭력을 행사하는 남자 태일이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에 빠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2일 개봉.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황정민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