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최희섭을 제외한 연봉 재계약 대상자 44명과 협상을 마쳤다.
KIA는 13일 2014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5명 중 44명과 재계약을 마쳤다. 재계약 대상자는 보류 선수 49명 중 FA 계약 체결자인 유동훈, 김원섭, 김주찬, 이대형 등 4명을 제외한 총 45명이다.
투수 김진우는 지난 시즌 1억1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2000만원(18.2%) 인상됐으며 양현종은 9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억대 연봉에 복귀했다. 또 임준섭은 2500만원에서 3500만원이 인상된 6000만원에 재계약 했다. 박경태 역시 4600만원에서 6500만원으로 인상됐다.
내야수 김주형은 지난 시즌 3500만원에서 2600만원 인상된 61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또 외야수 나지완은 5000만원 오른 2억원에, 신종길은 5500만원 인상된(122.2%) 1억원을 받는다.
삭감된 선수들도 있다. 지난 시즌 3억5000만원을 받았던 서재응과 4억8000만원을 받았던 송은범은 각각 42.9%, 37.5% 삭감된 2억원과 3억원에 재계약했다. 포수 김상훈과 차일목은 각각 9000만원과 8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내야수 박기남도 1000만원 삭감된 9000만원을 받는다.
이날까지 미계약자는 내야수 최희섭 1명 뿐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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