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8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는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열의 붉은 드레스로 이목을 사로잡은 여주인공, 김소연의 등장.
한층 여성스러워진 김소연. "안녕하세요. MBC 드라마 '투윅스' 찍고 한 달여 동안 나 자신을 가꿨답니다"
이날 김소연의 상대역인 성준은 그녀의 첫 인상에 대해 "'투윅스', '아이리스'에서의 액션 배우의 잔상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무서웠다"라고 밝혔다.
김소연 : 뭐? 내가 무서웠다고?
성준 : 누님, 그게 아니고…
김소연 : 꿇어.
성준 : (깨갱)
(사진 상으로는 충분히 이러한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다. 물론 농담이다)
이후 김소연은 "성준과 키스신만 찍었다. 앞으로 더욱 과감하게 임할 것이다"라고 말해 성준을 벌벌 떨게(?) 했다.
김소연은 제작발표회의 분위기 메이커였다. 활짝 웃으면서 상대역인 성준과 남궁민을 향해 "둘 다 갖고 싶다"라며 거침없이 얘기하는 동시에, 취재진의 질문에 발랄한 속사포 랩과 같은 속도로 응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영우 감독은 "정말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며 김소연을 치켜세웠다. 차가운 이미지를 탈피, 여성적이면서도 센 성격을 지닌, '액션 배우'가 아닌 '현대 여성' 김소연이 돌아온다. 그녀의 거침 없는 연기는 오는 13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되는 '로맨스가 필요해3'에서 펼쳐진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윤승아, 박효주, 남궁민, 왕지원, 김소연, 성준, 박유환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