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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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복귀 추진, '최강' 홍명보호 탄생한다

기사입력 2014.01.08 16:12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한국축구 100년사의 '걸출한 영웅' 박지성(PSV 아인트호벤)의 국가대표팀 복귀 문제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듯 보인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8일 “박지성이 대표팀에서 뛰지 않는다는 얘기는 주위를 통해 들었을 뿐 직접 확인한 상황은 아니다. 박지성을 만나 입장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열린 것이다.

이번 시즌 PSV로 팀을 옮긴 박지성은 여전히 건재하다. 부상에서 복귀, 선발출전한 지난 달 16일 FC위트레흐트전에서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PSV는 이전 12경기에서 3무 9패로 극심한 부진을 겪은 바 있다.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는 등 박지성의 건재함이 확인된 경기였다.

박지성이 대표팀에 복귀할 경우 홍명보호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되리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좌우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십분 소화할 뿐더러 박지성을 활용한 다양한 변형 전략도 구축할 수 있다. 덧붙여 대표팀을 하나로 묶는 정신적 지주 역할까지도 기대된다.

키는 박지성에게 넘어갔다. 대표팀 은퇴 뒤 월드컵에 맞춰 복귀했던 전세계 수많은 슈퍼스타들처럼 박지성이 화려하게 대표팀에 돌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박지성 ⓒ 게티이미지 코리아]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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