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에우제비오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세계적인 축구 선수 호날두가 자국 포르투갈의 축구 영웅 에우제비오의 죽음을 애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평화 속에 잠드시길(Always eternal)"이라는 에우제비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호날두는 에우제비오의 어깨와 등을 잡고 웃으며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호날두가 대견한 듯 환하게 웃고 있는 에우제비오의 환한 미소가 인상적이다.
한편 5일 외신에 따르면 에우제비오는 같은 날 오전 4시 30분 포루투갈의 다 루즈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에우제비오는 심장 및 호흡계 질병의 치료를 위해 지난해 몇 차례 병원에 입원하는 등 최근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다.
에우제비오는 지난 1965년 매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며, 1966년 월드컵에서 고국 포루투갈이 3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그는 당시 월드컵 8강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전반전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전 4골을 넣어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 호날두, 에우제비오 ⓒ 호날두 트위터]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