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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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김연아 80점 돌파 칭찬 "완벽한 연기 펼쳤다"

기사입력 2014.01.05 08:13 / 기사수정 2014.01.05 08:4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국내 대회에 큰 관심을 보인 일본 언론이 찬사를 보냈다.

김연아는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제6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시니어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42.23점 예술점수(PCS) 38.37점을 합친 80.60점을 받았다.

피겨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 사상 처음으로 80점 고지를 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자국에서 개최된 국내대회라 국제빙상경기(ISU) 공인 기록으로는 인정을 받지 못한다.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80점 돌파에 대해 일본언론들은 높은 평가를 내렸다. 산케이스포츠는 "소치 동계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김연아가 한국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거의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김연아가 받은 점수는 80.60점이다. ISU의 공인 점수는 되지 못했지만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점인 78.50점을 웃돌았다"고 덧붙었다.

산케이스포츠는 김연아를 "일본의 에이스인 아사다 마오의 라이벌"이라고 소개하며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와 트리플 플립 그리고 더블 악셀 등 모든 점프를 성공시켰다. 김연아는 점수를 확인한 뒤 새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기쁜 표정을 지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5일 오후에 열리는 여자싱글 시니어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 김연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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