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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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띠 34점' GS칼텍스, 도로공사 잡고 2위 점프

기사입력 2014.01.04 18:42 / 기사수정 2014.01.04 18:4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여자배구 GS칼텍스가 도로공사를 눌렀다.

GS칼텍스는 4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3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17-25, 26-24, 25-20, 25-22)로 승리했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 시즌 전적 9승5패(승점 26)를 만든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승점 24)를 끌어내고 2위로 점프했다. 

'주포' 베띠가 34점을 쓸어 다음 가운데 한송이(12점)와 배유나, 정대영(10점) 등 4명이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도로공사 니콜은 홀로 44득점을 올렸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 서브, 리비스가 흔들리며 도로공사에 끌려가던 GS칼텍스는 2세트부터 베띠의 공격이 살아나며 분위기를 바꿨다. GS칼텍스는 24-24에서 베띠와 한송이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분위기를 탄 GS칼텍스는 베띠를 중심으로 공격수들을 다양하게 활용하며 점수를 쌓았다. 반면 도로공사를 범실로 흔들렸다. 엎치락뒷치락 접전이 펼쳐진 4세트, GS칼텍스는 상대 범실과 한송이의 오픈 공격 등을 묶어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이선구 감독은 "매 경기마다 집중력을 가지고 범실을 줄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항상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승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GS칼텍스 ⓒ GS칼텍스 선수단]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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