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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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양익준 "가슴 따뜻한 리더로 시청자 사로잡겠다"

기사입력 2014.01.02 11:36 / 기사수정 2014.01.02 11:36



▲감격시대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감격시대'로 1년 여 만에 안방극장을 다시 찾는다.

양익준은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후속으로 방영될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극본 채승대/연출 김정규)에서 황봉식 역을 맡았다.

선악을 넘나들며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 볼 줄 아는 감독 겸 배우로 알려진 양익준은 남다른 카리스마와 동네 형 같은 친숙함, 나이 들지 않는 개구진 악동 매력을 동시에 지닌 이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감격시대'에서 밀수군 조직인 도비노리패의 두목으로 출연, '신정태'의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이끌게 된다.

양익준은 '봉식' 캐릭터에 대해 "학습한 지식이 아닌 살면서 체험한 많은 것들을 통해 현명하고 똑똑해진 사람이다. 또 겉으로 느껴지는 냉정함과는 반대로 속에 담긴 의외의 따뜻함이 강점인 친구"라면서 "오로지 힘으로 부하들을 이끄는 게 아니라 따뜻함이 느껴지는 감정으로 이끄는 것, 그런 게 봉식의 매력이지 않을까"라고 캐릭터에 대한 느낌과 매력을 밝혔다.

또 "경험치를 통해 얻은 산지식으로, 냉정할 땐 냉정하지만 진정한 가슴 따뜻함을 지닌 봉식과 같은 리더들이 많아진다면 더 행복한 세상이 될 것 같다. 시청자 분들 도 그런 부분에서 봉식에게 더 관심을 가져 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양익준은 촬영장의 분위기에 대해 "남자들이 많아 약간은 삭막한 분위기지만 그 안에서도 풍차(조달환 분)는 따뜻하며 섬세하고, 강개(지승현)는 냉정하면서 하이에나 같다. 서로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고 채워가며 균형이 맞아가는 재미가 있다. 하지만 새로이 여자 멤버가 오신다면 언제나 모두가 환영할 것이다"라며 동료 배우들 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연기자들과 제작진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추운 날씨에 촬영하느라 고생하고 있는 만큼 시청자 분들이 호응해 주시면 정말 기쁠 것 같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마지막 한 신까지 잘 만들어져 더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시청자들에게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양익준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감격시대'는 오는 15일 수요일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양익준 ⓒ 레이앤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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